사람을 사귀다가 이별을 경험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러고나서 다시 만나면 비슷한 사람일 때가 적지 않습니다. 그 까닭은 내가 사랑에서 추구하는 것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 존 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다음과 같은 6가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당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시나요?
1. 친구로서의 사랑을 추구
갑자기 가까워지는 것은 부담스러워하고, 편안한 사이에서 연인이 되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입니다. 안정적인 사랑을 추구하고, 결혼했을 때 이혼율도 제일 낮습니다.
2. 논리적 사랑을 추구
스스로 머리로 설득되면 연애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과 결혼해서 내 아이의 엄마 혹은 아빠가 될만한 사람인가?’,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소개해줘도 괜찮은 사람인가?’와 같은 질문들에 긍정적인 대답이 나오게 되면 머리로 설득된 매우 논리적인 사랑이 시작됩니다.
이들은 이상형이 확고한 편이기 때문에 쉽게 연애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애를 하지 않고 살아도 괜찮은데요. 또한 연애를 통해 상처를 받을 확률은 낮지만, 드라마틱한 연애를 할 가능성 역시 적습니다.
3. 낭만적인 사랑을 추구
상대의 작은 매력 하나 혹은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대부분 자신이 이러한 유형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낭만적인 사랑을 갈구하고 다니기 때문에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의 타깃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계속 구원자를 갈구하기 때문에 자존감이 낮은 편입니다.
4. 유희적인 사랑을 추구
자신이 재미있기 위해서 연애를 하는 유형이고, 소위 말하는 나쁜 남자, 나쁜 여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상대가 결혼과 같이 관계를 더 진지하게 발전시키려고 하면 발을 뺄 준비를 합니다.
5. 소유적인 사랑을 추구
이들은 사랑이 서로를 가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질투와 사생활 공유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유형끼리 만나면 괜찮을 수 있어도, 아닌 경우 서로를 갉아먹는 연애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지극정성이지만, 질투심을 자극할 수 있는 일들이 발생하면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6. 이타적인 사랑을 추구
자기가 상대를 위해 희생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둡니다. 따라서 상대가 사랑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대가 내가 있어야 하게끔 만들어 붙잡아 두려고 합니다. 특히 상대의 주변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어 그들까지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려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데이트 폭력의 전조증상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