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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도 야한(?) 꿈 꿀까? (동물수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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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가끔 낮잠을 자는 강아지가 소리를 내거나, 몸을 뒤척이는 모습을 보셨을 텐데요. 그런 행동을 보게되면 우리 댕댕이도도 꿈을꾸나?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사실 겉으로만 보면 사람과 똑같이 잠꼬대도 하고 잠버릇도 있기 때문에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추측은 되지만, 직접 강아지 뇌속으로 들어갈 수도 없으니 확인할 방법은 없는데요.

 

 

MIT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과 동물들의 뇌구조는 기본적으로 동일하다고 하는데요. 사람과 동물들의 뇌에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있는데, 이 구조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사람처럼 동물들도 과거의 일을 회상하거나 꿈을 꾸는 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동물들이 잠을 잘 때 뇌파를 측정해보면 동물들도 잠에 든 후 시간이 좀 지나면 사람의 REM수면을 할 때 나타나는 뇌파와 아주 유사한 뇌파가 나타나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원숭이, 강아지 고양이와 심지어 쥐까지 거의 모든 동물들이 꿈을 꾸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실험결과 REM 수면의 뇌파가 나타나는 것은 강아지의 크기와 견종 등 특성에 따라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크기가 큰 대형견의 경우 45분 마다 약 5분의 꿈을 꾸고, 소형견은 10분에 1분정도의 꿈을 꾸는 것으로 측정이 됐다고 합니다. 성인견 보다는 어린 강아지들이 꿈을 더 많이 꾼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동물들은 어떤 종류의 꿈을 꿀까요? 현재까지 동물들의 꿈을 TV로 볼 수 있는 기술은 없기 때문에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어떤 꿈을 꾸는지 실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실험용 쥐가 잠을 잘 때 측정한 뇌파를 분석해보니, 쥐가 미로를 헤멜때 나오는 뇌파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로 볼 때 동물들고 최근에 발생한 인상깊었던 일에 대해서 꿈을꾼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댕댕이도 야한 꿈(?)을 꿀까요?

 

조금 부끄러운(?) 일이기는 합니다만 반려견도 야한꿈을 꾼다고 합니다. 사실 댕댕이들은 악몽도 꾸는데요. 그런데 야한 꿈이라고 못 꿀 이유가 없습니다.

 

내 귀여운 애완견이 야한꿈까지 꾼다고 하니 정말 더 귀엽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이런 꿈을 꾸고 막 일어난 강아지의 표정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반려동물이 어떤 꿈을 꾸고 일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댕댕이가 인간의 말을 하지 않는 이상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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