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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 연기가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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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우블루는 이정은 연기가 다했다고 본다.  

 

"야 너 날 뭘로 봐? 너 나를 친구로는 봐? 너가 나를 친구로 생각했으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했어야지"

 

"이런 데 끌고 오지 말고 잘 사는 마누라랑 별거네 이혼입네 하는 순간, 그런 말을 하는 순간 너는 나를 친구가 아닌 너한테 껄덕대는 정신 빠진 푼수로 본 거야, 그렇지? 내 감정 이용한 거야 그렇지?"

 

가슴이 찢어졌다...

 

이정은과 같이 조연 포지션에서 롱런 하면서 작품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해내는 배우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멘탈을 어떻게 단련했을까? 주연이 아니어도, 주인공이 아니어도 개의치 않고 몰입하는 능력이, 

 

 

 

외모가 평범하고 화려한 연예계에서 보잘것 없이 느껴질 법도 할 텐데 전혀 위축되지 않고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을 보면 내면이 정말 단단한 이들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배우들이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오영수 할아버지도 그랬다.

 

이쯤 되면, 연기의 문제라기 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의 문제로도 보여진다.

 

잘 나게 태어나서, 가진 게 많아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본인의 정신력으로 돌파해나가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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