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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모증후군, 포모 온다, 이런 말 많이 들으시죠?
정확하게는 FOMO(Fear of Missing Out) 또는 Fear of isolation의 줄임말입니다.
원래 마케팅 용어였다고 하네요. 누가 가져다 적용시킨 것인지 정말 찰떡인데요. 뜻을 좀 더 정확하게 해석해 보자면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실제로 하고 있는 일, 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중한 경험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희미한 불안"이라고 하는데,
좌우지간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게 좋은 일인 것 같고 모두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쏙 빠진 것만 같은 불안감의 표현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려는 욕망이 커다란 사회에서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는 심리적 증상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도 한 몫 했겠죠? 정보가 워낙에 빠르게 교류되다 보니까요.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없는 느낌은, 사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느끼지 않나 싶어요.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고 싶은 마음... 정말이지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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